사람이나 동물을 그리거나 만들기 위해 종이를 재단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할 부분은 대상의 각 부위별 크기나 형태이다. 머리, 몸통, 팔다리부터 눈, , , 귀 등의 작은 부위까지 종이 한 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각 부위별 크기의 순서로 재단하는 것이 요령인데, 가장 큰 부위인 몸통을 가장 먼저 재단하도록 한다.

  따라서 얼짱 사자는 몸통, 머리, 다리 순서로 크기나 형태를 고려하고 먼저 잘라내고 나머지 눈, , , 귀 등의 작은 부위는 자투리를 이용해 재단했다.

  동물의 머리를 제외한 신체 각 부위는 기본적으로 원통 형태를 갖추고 있다. 따라서 그 단면인 직사각형에서 형태를 만들어 나가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.

  가장 큰 직사각형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도화지를 등분해 볼 때, 새로로 이등분한 형태보다 가로로 이등분한 형태가 몸통의 형태에 더 가깝고 이등분했을 경우 나머지 종이로 머리나 다리 등의 주요 부위를 재단할 여유가 없어 4등분을 선택했다.

 

 

 

 

 이렇게 대상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신체 각 부위를 재단해 나가면 되는데, 얼짱사자는 8절 도화지를 4등분한 직사각형 형태의 몸통을 기준으로 머리와 다리 순서로 그림과 같이 재단하였다. 여기서 종이 한 장의 미학 1에 소개된 한 장의 도면을 기억해내면 다음 그림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   4분의 1조각을 같은 방법으로 재단하면 새끼 사자를 만들 수 있게 된다.

 

Posted by Duny